경제적 학대 피해자를 위한 파산 지원 간담회가 지난 6월 24일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장애인 거주시설을 나와 자립 생활 과정에서 벌어진 경제적 학대 사건의 피해 당사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경산자립센터는 탈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잇달아 벌어진 경제적 학대 사건 이후 피해자 지원 조치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경산지역에서 벌어진 탈시설 장애인 경제적 학대 사건 경과와 후속 지원 대책 보고에 이어 개인 파산 및 회생 관련 전문가의 강연이 약 1시간 동안 이어졌다. 강연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파산
2017년, 활동지원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3급(활동지원 월 20~30시간뿐인) 장애인들에게도 활동 지원 서비스를 더 늘려달라며 눈부시며 뜨거웠던 여름 햇살 아래 경산시청 앞에서 커다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하고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어떤 여성이 차 타고 지나가는데 나를 향해 웃으며 “경애야 나야, 누구누구 엄마…”라며 말하고는, 내가 대답해주길 바랐는지 계속 내 쪽을 바라보며 지나갔다. 내가 눈이 많이 안 좋았기에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었는데도 그 여성의 얼굴이 잘 안 보였다. 누군지(굳이 알고 싶지도 않았음)는 몰라도, 그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경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지 1년을 맞았다.9월 4일, 공투단은 1인 시위 1주년을 기념하여 ‘지금, 여기에서 완전한 자립생활 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문화제’를 열고 경산시의 적극적인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김정곤 공투단 공동대표는 여는 발언에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고 1년 동안 1인 시위를 해도 경산시는 책임 있는 대책이나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택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100일 가까이 악질적
경북은 언제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까? 요원한 꿈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꿈꾸자 만들자 매 순간이 투쟁이다 다짐한다 나의 친구들과 후배들에게도 좋은 세상을 선물하기 위해서 투명인간 취급받는 이 세상에서 침묵하는 것은 죄악이다는 것을 보여주자. 글, 사진 이찬희 _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입니다. 제 별명은 ‘경산센터의방황하는개인주의’입니다.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서 열심히 소리치고 있습니다.